누군가와의 관계는 삶의 가장 큰 기쁨이 되기도 하지만, 동시에 가장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.
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군가와 연결되고, 그 연결 속에서 자신을 확인하고 성장한다.
그러나 그 연결은 언제나 매끄럽지만은 않다. 오해와 기대의 어긋남, 침묵과 거리감, 그리고 서로의 경계를 침범하거나 침범당하는 순간들이 쌓이면서 관계는 어느새 짐이 되기도 한다.
왜 우리는 이토록 관계 앞에서 자주 힘들어 하는 걸까?
이 글에서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어디서 비롯되는지, 그리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마주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.
인간관계의 시작이 되는 亥
亥는 우리의 기억이 감정으로 이해되어 각 자의 정서(의식)로 만들어지는 곳이다.
갓 태어난 아이의 경우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정서가 유전적으로 발현 되지만, 이 후 여러 사회적 관계를 통해 자신만의 관계 패턴을 형성하면서 정서의 변화가 생긴다.
이렇게 우리의 일화 기억으로 만들어진 정서는 방향성을 갖고 저장되었다가 새로운 상황에 감정으로 발현된다.
